[예루살렘=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 인질 협상과 관련해 그간 고수하던 '영구 휴전' 요구를 철회했다는 보도가 6일(현지시각)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예루살렘에서 시위대가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모습. 202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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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 인질 협상과 관련해 그간 고수하던 '영구 휴전' 요구를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6일(현지시각) 한 고위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 하마스가 16일간의 휴전 기간 남성 및 군인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의 인질 협상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일단 1단계 합의가 이뤄지면 16일간 인질 석방을 진행하고, 이 기간 2단계 합의 이행을 위한 대화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중재국은 일시 휴전과 구호 전달, 이스라엘군 철수를 보장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그간 요구해 온 영구 휴전 조건은 더는 주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그간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한 1단계 합의에 서명하기 전에 이스라엘에 영구 휴전을 약속하라고 요구해 왔다. 이는 하마스 제거를 공언해 온 이스라엘 입장과는 맞지 않았다.
기존의 조건을 철회하는 대신, 하마스는 6주에 걸쳐 영구 휴전을 달성하는 방안을 협상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도에 앞서 이스라엘은 휴전 회담 재개를 위해 카타르에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황이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했으며, 하마스는 헤즈볼라 측에 최근 오가는 협상안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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