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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與 주진우, 민주 '장비' 발언 공세에 "생트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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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채 상병 특별검사법 관련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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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내가 순직 해병의 죽음을 장비에 빗댔다고 왜곡하는 거짓 프레임으로 합리적 문제 제기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군 행정권 남용 폐해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것이 어떻게 순직 해병의 숭고한 희생을 장비에 비유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주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 입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서 군 장비를 실수로 파손한 사건을 예로 들었고, 민주당은 주 의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필리버스터로 특검법의 문제가 낱낱이 알려지자 여론의 심판이 두려워 뒤늦게 생트집을 잡는 것"이라며 "그런 패륜적 발상을 하고 입으로 뱉는 민주당이야말로 고귀한 희생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해교전과 천안함의 대한민국 영웅들을 홀대하고 목함지뢰 희생 장병을 조롱한 민주당의 DNA가 또 발동된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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