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총장 추천위 구성…차기 검찰총장 인선 착수

법무부가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 인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5일) 법무부 장관이 제청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으로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위촉됐습니다.

〈사진=법무부 제공〉

당연직 위원으로는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 추천위에 참여합니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위촉됐습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누구나 검찰총장 후보로 적합한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할 수 있으며 법조경력 15년 이상이어야 검찰총장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대상자를 추천위에 제시하면 추천위에서 적격 여부를 심사합니다.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추천하면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청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5일까지입니다.

박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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