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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 여름 극장가 공략 나선 '마블의 악동'…'친한파 스타'들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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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낯이 익은 할리우드의 스타들이죠. 마블의 악동, 데드풀이 원조 히어로 울버린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렇다할 대작이 없는 이번 여름 극장가를 화끈한 액션과 입담으로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두 헐리우드 스타는 도착하자 마자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한복을 차려입는 등 국내 팬에게도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쳐도 곧바로 회복하는 능력에,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안티히어로.

쉬지 않는 입담으로 관객을 휘어잡아온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원조 히어로 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친근한 울버린, 휴 잭맨과 함께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휴 잭맨 / '울버린' 역
"언젠가 서울 친선대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친근한 느낌입니다. 다시는 연기할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울버린 역할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화끈한 액션과 영화와 현실 사이의 '제4의 벽'을 넘는 소통의 연출 등으로 이른바 '골수팬'을 만들어낸 데드풀 시리즈.

최근 흥행 성적이 기대 이하였던 마블에겐 반전의 카드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 '데드풀' 역
"마블이 최근 예전 같지 않고 어쩌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관객들에게 넘치는 즐거움과 대담한 시도를 선사하는 것이 언제나 최우선 목표였습니다."

휴 잭맨 / '울버린' 역
"지금껏 나왔던 울버린 캐릭터 중 최고의 모습일 겁니다."

입국 후 곧바로 고척 야구장을 찾아 한국을 즐긴 데 이어, 한복을 차려입고,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로도 팬과 만났습니다.

이렇다할 대작 영화가 없는 초여름 극장가에, 두 친한파 스타의 조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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