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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날씨] 전국 오전까지 많은 비…오후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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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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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아침(06~0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남부지방은 이날 새벽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후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간으로 이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도 비 소식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에서 20~60㎜(많은 곳 경기북서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6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충남남부서해안 100㎜ 이상),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30~80㎜,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0~60㎜, 대구·경북남부내륙,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10~4㎜,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30㎜다.

이번 비는 강수 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빨라 동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짧겠으나 강수 강도는 강하겠고, 인접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커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산지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폭염 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가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3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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