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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무슨 일이 있어도 한다더니…" 정부 말 믿었다가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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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제도 철회에 인쇄기 무용지물

장비·인력 투자금 40억원 고스란히 손실로

조폐공사-업체 70억대 소송

[앵커]

일회용 컵을 쓸 때 보증금 300원을 받고 컵을 반납하면 되돌려주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2년 전 정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흐지부지되며 결국 폐기 수순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를 믿고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손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공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대한 인쇄기가 멈춰있습니다.

원래 일회용 컵에 붙일 바코드 용지를 찍어낼 목적이었지만 이젠 무용지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