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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시의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교내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 교사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떤 남성이 여자화장실 밖으로 도망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교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군을 특정해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과거에도 몇 번 이런 불법 촬영을 한 적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안내해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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