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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오후부터 전국에 또 폭우…낮 최고 34도 '찜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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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수도권 시간당 30㎜

남부·제주도 '폭염특보'…체감온도 33도 내외 무더위

뉴스1

장맛비가 내리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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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목요일인 4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쏟아진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밤 12시부터 강원도와 충북, 경북북부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서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강한 남풍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5일 오전까지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많은 곳 경기남부 10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동해안 10~40㎜ △충청권 3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12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30~80㎜ △경남내륙, 대구·경북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5㎜ 미만 수준이다.

수도권에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시간당 30㎜ 내외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겠다. 강원도는 시간당 20㎜ 내외, 충청권은 4일 늦은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 내외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 기준 △서울 23.3도 △인천 22.1도 △춘천 22.6도 △강릉 27.8도 △대전 24.2도 △대구 24.9도 △전주 23.5도 △광주 23.9도 △부산 23.6도 △제주 24.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서해안과 전남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 안개도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교통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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