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 개조에 필요한 전체 치공구 물량 생산해 수출 예정
[서울=뉴시스] 로카디·IAI·Ascent, B777-300ERFSF conversion tool 출고식 (사진=로카디 제공) 2024.07.03. photo@newsi.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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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 항공우주 부품 기업 로카디가 지난 2일 이스라엘 국영 항공방산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미국의 항공 MRO 기업 어센트(Ascent)와 함께 B777-300ERSF 기체 개조용 치공구 출고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로카디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에 필요한 치공구를 제작해 미국 어센트에 수출한다.
치공구는 기존 항공기의 동체 구조물과 좌석 등을 제거하고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설비를 일컫는다.
이번에 로카디가 제작한 개조용 치공구는 200여종, 400여개의 물량이다. 로카디는 지난해 11월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고, 수주 금액은 220만불이다.
아비 파디다 IAI 글로벌사이트 매니저는 "로카디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상 로카디 대표이사는 "항공기 개조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에 국내 최초로 치공구 일체를 납품하게 된 것은 상당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실적을 계기로 IAI 사와 깊은 신뢰의 관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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