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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민주당 "오늘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상정…尹 거부권 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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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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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하고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형적인 유체 이탈 화법이며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이라는 말씀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당장 어제 대정부질문이 파행됐는데, 그 시작점이 채상병특검법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한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야 하는데 진실을 은폐하고 축소하고 수사에 외압을 가하고 왜곡시킨 일이 벌어지지 않았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채상병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그게 채 상병의 부모님을 비롯한 유가족들에 대한 예의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쓰게 될 경우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쓰시면 안 된다. 쓰실 수 있겠냐"며 "국회 청원만 봐도 우리 국민들의 뜻이 뭔지 드러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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