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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우크라에 3조원 이상 추가 군사지원" 美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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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나삼스 등…"美 지원 흔들리지 않아"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2일(현지시각)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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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3조 원이 넘는 추가 군사 지원을 할 계획이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각)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의 면담에서 자국이 조만간 방공 요격기 및 군수품 등을 포함한 23억 달러(약 3조1901억 원) 규모 추가 지원 패키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대통령사용권한(PDA)을 통해 이뤄진다. 오스틴 장관은 패키지를 통해 "신규 방공 요격기와 대전차 무기, 기타 중요한 군수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리엇 및 나삼스 방공미사일 등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오스틴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무모하게 전쟁을 선택한 이래 우크라이나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민간인에 대한 폭격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라고 이번 추가 지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력, 그리고 그 군대가 러시아의 공격을 투지와 용기로 막아내는 모습에 계속 감명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는 혼자가 아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지에 있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다음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다리를 놓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10년 기한의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메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그간 제공한 모든 지원과 포괄적인 원조에 감사한다"라며 "이런 도움으로 우리는 러시아를 막아 왔고, 우리 국민과 가치에 대한 공격을 멈춰 왔다"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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