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희생에 지위관들 책임져야”
경찰, 내주 중 수사 결과 공식 발표 예정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이 속했던 해병대 제1사단 7포병대대의 전 대대장 이용민 중령이 지난달 13일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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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채상병의 모친인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3일 유족 등에 따르면 고 채상병의 모친은 최근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에 직접 탄원서를 보냈다.
탄원서에는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이 책임을 져야 하며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인해 아들이 희생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이유와 물속에 걷기 힘들게 장화를 신고 들어가게 한 이유 등도 밝혀달라는 내용도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5일 경북경찰청에서 열릴 수사심의위원회에는 이 탄원서도 자료로 포함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르면 내주 중 언론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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