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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화문 15분' 이 아파트, 아이 키우기 좋을까?…유모차 끌고 돌아보니[부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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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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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아진다. 이전보다 더 많은 신혼부부가 이 특례 대출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신혼부부라면 '직주근접'이 아파트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라면 아파트 단지가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공간인지도 중요한 요인이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아파트를 추천하기 위해 직접 유모차를 끌고 서울 역세권의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다녀와 봤다.

▶이용안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이용안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3호선 6호선이 같아 다니는 약수역에 왔는데요. 제가 약수역에 왜 왔냐면 여기 약수하이츠라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3분기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완화됩니다. 대상이 9억원 미만 주택인 만큼 여기 약수하이츠에도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이 있어서 추천해드리려고 제가 오늘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신혼부부들한테 추천하는 아파트인 만큼 직접 한번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아파트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이용안 기자

PD님은 약수역에 혹시 와보신 적이 있나요?

▶김아연 PD

저는 옛날에 제일 첫 자취 동네가 약수역이었어요. 광화문 근처에서 회사를 다녔는데 딱 약수역과 청구역 중간에 살면 회사에 한 15분이면 갈 수 있었거든요.

▶이용안 기자

그렇죠. 저희 회사도 광화문에 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이 약수에 산다는 것의 가장 큰 강점이 입지예요. 약수역이 서울 중심에 있어서 광화문도 한 15분이면 가고 강남도 30분 안쪽으로 갈 수 있거든요. 맞벌이를 하시는 신혼부부라면 약수역 근처에 사는 거는 저는 엄청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용안 기자

저희가 몇 마디 안 나눴는데 바로 여기 앞에 이제 약수하이츠 상가가 보여요. 지금 아마 약수역 3번 출구에서 한 2분 걸어왔을까요? 상가를 보면 영유아 영어체험센터, 약국, 필라테스, 럭키슈퍼마트 이렇게 있습니다. 이 럭키 슈퍼마트 제가 약수하이츠에 사는 친구들이 있어서 물어보니 급하게 과일이나 식료품들 살 때 종종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이용안 기자

외관이 좀 깔끔한 편이에요. 계단식으로 아파트가 돼 있는데 안타깝게도 저희가 오늘 둘러볼 전용 57㎡ 아파트들은 다 복도식이에요. 우선 처음에는 109동을 가보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단지 입구에서 한 1분도 안 걸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눈앞에 바로 109동이 보입니다. 지하철 역도 거의 5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로 출퇴근하기에 용이합니다. 근데 이렇게 좋을 수만은 없겠죠. 109동이 4개 동 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저희가 9억원 밑에 아파트들을 보여드리고 있긴 한데 여기 같은 경우에는 조금 싸게 그래도 어떻게 조정을 하거나 급매가 나오면 9억 원대로도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나온 호가는 10억원이 넘어 있습니다.

▶이용안 기자

109동을 둘러봤으면 이제 다른 저희 이제 113동과 남은 세 동을 한번 가봅시다. 이제 여기서부터 언덕이 시작됩니다. 아직 여기는 경사가 심한 편이 아닙니다. 이제 보이는 여기가 113동인데요. 이 뒤에 바로 응봉근린공원이라고 있어요. 지금 저희가 이 가는 길로 나가면 그 공원에 갈 수 있습니다. 공원이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옆에 아까 보신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들도 있고요. 한 4~5개 정도는 놀이터가 있는 것 같아서 단지가 2000세대가 넘다 보니까 좀 오래된 아파트지만 편의시설이 그래도 좀 갖춰져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용안 기자

이제 여기가 이 아파트의 가장 하이라이트 언덕인데요. 지금 이제 앞에 보시는 것처럼 경사의 기울기가 좀 달라져요. 다리가 굽혀지는 각도가 조금 달라지는 게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언덕이 엄청 길진 않습니다. 이곳이 116동이에요. 약수하이츠 아파트의 언덕 끝에 있어 이렇게 올라오는 게 쉽지는 않죠. 그렇다 보니까 또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가 가격이 제일 싸요. 거래되는 아파트들을 봐도 8억대도 많고 지금 1층 같은 경우에는 호가가 7억 8000만원에 나와 있거든요. 실거래 같은 경우에는 그거보다 더 조금 낮은 가격에 성사가 될 수도 있겠죠.

▶이용안 기자

오늘 처음으로 주택이랑 함께 약수하이츠를 돌아봤는데요. 약수역에 가깝게 위치했다는 점이 정말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는 109동 같은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위에 116동 쪽으로 가면 조금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이용안, 김아연

촬영 김아연 PD

편집 김아연 PD

디자이너 신선용



이용안 기자 king@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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