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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도심 한복판 '공포의 역주행'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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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없이 단일 적용

네이버 최수연 "단기적으로 라인 관련 지분매각 안 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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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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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공포의 역주행' 참사…"급발진 운전자 진술일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9명의 생명을 앗아간 교통사고가 난 다음날인 2일 사고 현장엔 임시펜스로 부서진 안전펜스를 대체하고 있었다. 임시펜스 사이에는 곳곳에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꽃 뭉치가 놓여 있었다. 그 옆엔 바퀴가 휘고 몸체가 처참히 찌그러진 오토바이 한 대가 간밤의 사고를 증명하듯 방치돼 있었다.

인근 건물에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어제 저녁 동료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가려다 사건 현장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며 “조금만 일찍 자리를 파했으면 내가 겪을 수도 있었던 일이라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9시 27분께 A씨(68)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80 차량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도로로 돌진했다.

하지만 사고 목격담과 블랙박스 영상 등에서 사고 차량이 구조물에 충돌하거나 전복되지 않고 스스로 제동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급발진이 아닐 가능성 역시 제기된 상황이다.
내년에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없이 단일 적용…표결서 부결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할지를 두고 최저임금위가 투표를 실시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찬성 11표 대 반대 15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앞서 경영계는 한식·외국식·기타 간이 음식점업과 택시 운송업, 체인화 편의점업에 대해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구분 적용이 차별이라며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양측은 이날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의 표결 회부 자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네이버 최수연 "단기적으로 라인 관련 지분매각 안 해"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2일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라인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나온 최 대표는 '단기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것으로 확답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단기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최 대표의 이번 언급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은 당분간 변동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 대표는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중장기 전략 결정에 대해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며 장기적 계획에 대해서는 확답을 꺼렸다.

최 대표는 라인야후가 전날 일본 정부에 낸 보고서를 거론하며, 단기적으로 지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진료재조정"…중증 환자 위주 진료

세브란스 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4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위주로 진료를 보기로 했다. 향후 진료 일정은 계속 조정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일 수술은 전주 대비 29%, 외래진료는 17.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려대 의대 교수들 역시 오는 12일부터 응급·중증 환자 이외 진료에 대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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