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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시청역 사고 운전자, 40년 경력 버스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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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호텔서 처남 칠순잔치 참석 후 사고…행인 먼저 들이받고 차량 두대 추돌

경찰, 주행속도·브레이크 작동 등 조사…급발진 여부 등 사고경위 핵심 단서

사상자 총 15명…사망 9명·부상자는 운전자 포함 6명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정윤주 김인유 이미령 기자 =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6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2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