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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前여친 고소' 허웅 소속사 대표, '김앤장 출신 변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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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사진=허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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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문제로 법적 싸움에 나선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의 소속사 대표가 김앤장 출신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허웅의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의 대표이사가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 한정무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변호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입사한 이후 퇴사했다.

앞서 허웅과 허훈 형제는 그들의 소속사 대표가 김앤장 변호사임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에 출연해 현재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로 함께 옮기게 된 계기를 말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의 김앤장 이력에 관해 언급했다.

허웅은 "(한 변호사는)에이전트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대단하다"며 "대표님이 김앤장 변호사인데 멀리서 걸어오는 그 포스만 봐도 '저분은 김앤장 변호사다'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멋있는 분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허웅과 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지난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중 A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웅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달 29일 "현재 상대방(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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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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