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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금과 보험

미래에셋·국민銀, 퇴직연금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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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국민은행이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잡았다. 1일 금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국민은행이 진행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 공개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RA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행법상 RA 서비스로는 이용자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안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획재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돼 투자 일임도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우협 선정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로 유입되는 퇴직연금 자금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37조9557억원으로 은행 중 두 번째로 많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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