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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태영 부회장 “해외 진출 초석 쌓는다”…비자 CEO·글로벌 금융사 CEO들 현대카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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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글로벌 CEO·CEMEA 지역 대표들
금융사 최고 경영진 현대카드 깜짝 방문
“AI·데이터 솔루션에 큰 관심 보여”
정태영, ‘데이터 솔루션’ 직접 발표도


매일경제

[사진 제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금융권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소통 채널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분주해졌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대표들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찾아서 현대카드를 방문한 것인데, 정 회장은 창사 이래 거물급 인사들의 현대카드 방문을 직접 알리며 설레임을 내비쳤다.

최근 정 부회장의 페이스북에는 10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정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장의 사진을 공유한 것은 ‘특별한 날’이라는 반증이다. 강조하고 싶거나 각별하게 공유하고 싶을 때 정 부회장은 여러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이번에는 “장차 현대카드 해외진출의 초석을 쌓는 일”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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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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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26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Visa)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비자 글로벌 임원진 10여명과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조지아 등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CEMEA) 지역의 은행, 카드사 등 금융사 CEO 30여명이 현대카드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 가운데는 아부다비이슬라믹은행(ADIB), 카타르이슬라믹은행(Qatar Islamic Bank), 알에티하드은행(Bank al Etihad), 아프리카국립상업은행(NCBA), 디스커버리은행(Discovery Bank) 등 중동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금융사 최고 경영자들도 포함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비자 글로벌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일정 중 현대카드를 찾았다. 방한 기간 중 방문한 기업은 현대카드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깜짝 방문으로도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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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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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들이 현대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기 위해 현대카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부회장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담당 임원들이 이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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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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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데이터 솔루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선보인 것은 물론, 현대카드가 한국 금융 비즈니스를 혁신해 온 히스토리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으로서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를 직접 발표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발표에서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후발 주자였지만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전에 없던 브랜딩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혁신을 통해 현재는 범용신용카드(GPCC)는 물론 세계 최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까지 동시에 잘하는 전세계 유일의 카드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자체적으로 발전시킨 AI 엔진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파트너사는 물론 글로벌 레벨의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GPCC와 PLCC를 모두 성공시킨 전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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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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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대카드의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카드는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AI 기술 개발과 관련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수집,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이 시장점유율이나 손익보다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현대카드의 AI 기술은 어떤 알고리즘을 대입해도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스트럭처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최고경영자와 만나 ‘글로벌 데이터 파트너십’을 맺고 전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서 선보이기로 했다.

이후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현대카드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자 프랑스의 주도로 소시에테제네랄,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등 프랑스 주요 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이 현대카드를 찾아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현대카드의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력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현대카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번 CEMEA 금융사들의 현대카드 방문이 전세계 금융사에 현대카드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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