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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자사 혁신 비전인 'AICT 컴퍼니'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로드맵과 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성과 등을 담은 '2024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올해 ESG 중점 어젠다를 '환경보전'과 '포용사회'로 정의하고 향후 방향성 및 목표를 구체화했다.
환경 챕터에서는 KT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KT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스코프(Scope) 1, 2에서 3까지 확대했다. 1은 직접배출, 2는 간접배출, 3은 기업 활동과 관련된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사회 챕터에서는 22년간 난청 아동의 수술 및 재활을 지원한 'KT 소리찾기'와 17년 동안 이어진 'KT IT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했다. KT의 전·현직 직원들은 IT서포터즈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 대상 AI코딩 교육과 시니어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출생 극복과 자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 체계도 설명했다.
KT는 또 협력사와 그룹사를 아우르는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 지난해 중대재해 '트리플 제로'(KT,그룹사,협력사)를 달성한 바 있다.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KT 이사회 운영 방침과 윤리경영, 준법 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뤘다. KT는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 시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했다.
한편, KT는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ESG 경영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 평가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KT의 ESG경영 핵심이슈는 △AI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고객 중심 서비스 및 만족도 관리 △윤리 및 정도 경영 확립이다.
김영섭 대표는 "친환경 혁신 및 기술개발, 소외계층 대상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발전으로 내일의 답을 찾아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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