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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부대 온 민간인도 찍혔다…여자화장실에 카메라 숨긴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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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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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화장실 불법 카메라 단속하는 모습


육군의 한 신병교육대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 여군과 민간인 1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오늘(1일) 확인됐습니다.

지난 2월 신교대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은 조사 후 사건을 민간 경찰에 이첩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 경찰이 부대 여성휴게실 내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군은 민간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해당 부대 간부는 지난 5월 말 구속됐습니다.

불법 카메라 영상에는 여군은 물론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 여성의 모습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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