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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프랑스 감성 장착 ‘르노의 귀환’…한국 시장 신차 줄줄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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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그랑 콜레오스, 세계 첫 공개

드블레즈 사장 “전기차도 언제든”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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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사진)이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신차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2024년은 프랑스 감성으로 무장한 르노의 귀환을 알리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2020년 3월 XM3(옛 아르카나) 출시 이후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 27일 “엔지니어 출신인 내가 봐도 기술적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들여 만든 차량인 만큼 탁월한 품질과 경쟁력으로 한국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의 차별성과 관련해 “D 세그먼트(준중형~중형) SUV 시장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동급 최대 용량인 1.64㎾h(킬로와트시)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한 새로운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드블레즈 사장은 “경쟁사들에 비해 전기차 출시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시장이 무르익었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가서 들여와도 전혀 늦지 않다”고 했다. 이어 “르노그룹 자체가 전동화의 선구자 격인 브랜드”라며 “내년에 들여올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적시에 한국 시장에서도 르노의 DNA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부산 공장 가동률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도미니크 스나르 르노그룹 회장이 최근 부산 공장을 찾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 부스와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을 받는다. 고객 인도는 올 3분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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