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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NH벤처투자와 이스라엘의 아워크라우드가 공동 운영하며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할 1000억원(8000만달러) 규모의 벤처펀드 출자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아워크라우드(OurCrowd)는 지난 28일 한국성장금융이 앵커출자자인 'NH-OC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펀드'의 이스라엘 쪽 출자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펀드다. 로보틱스, 자동차, 양자컴퓨팅, 디지털헬스케어 같은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해당 펀드에 400억원(3200만달러)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후 NH벤처투자가 200억원(1600만달러), 아워크라우드가 400억원(3200만달러)을 출자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NH벤처투자와 아워크라우드는 4월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결성시한을 연장 한 차례 연장했다. 양측은 7월 말까지 출자자를 확정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펀드 조성이 양국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탈(VC)들과의 네트워크를 늘릴 수 있고,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세계 5위인 한국의 제조대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기대다.
존 메드베드 아워크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예루살렘포스트에 "한국 정부(한국성장금융)의 지원을 받아 양국간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이스라엘 첨단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도 "아워크라우드의 광범위한 이스라엘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성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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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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