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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광부는 떠납니다"...장성광업소, 88년 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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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탄광인 강원도 태백 장성광업소가 88년 역사를 남기고 오늘(30일) 문을 닫습니다.

우리나라 산업화의 동력이었지만, 석탄 소비량 감소와 사업성 악화 등으로 결국 폐광이 결정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인 1936년부터 무연탄을 캐기 시작한 태백 장성광업소.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탄광들의 맏형이었습니다.

석탄 산업이 호황이던 70년대 한 해 무연탄 생산량은 230만 톤에 달했고, 종사자는 5천 명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