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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스타트 브리핑] 초5 때 고3 수학 끝내... 도 넘은 '초등 의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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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7월 2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초5 때 고3 이과 수학까지 끝내고초3이 고1 미적분을 배우고.다소 믿기 어렵지만, 강남 대치동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신문은 '도를 넘었다'고 표현하면서초등 의대반의 실태를 다뤘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주요학원가 초등 의대반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6년을 앞당겨서 가르친다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정상적인 교육과정 대비 최대14배 빠른 선행학습을 시키는 거라며 비판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초등 의대반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시민단체가 벌이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의대준비반이 인기 있는 이유사교육업계와 학부모들의 수요가 맞물려서입니다. 업계 입장에선 아직 초등학생인 학생들을더 오래 학원에 다니게 할 수 있죠. 또 그만큼 성적 향상에서 자유롭기도 합니다. 여기에 최근 의대 증원과 맞물려서 자녀를 의대에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들도늘었습니다. 지난해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12조 4000억 원, 전체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커진 사교육 자체를 법으로 막을 순 없겠죠. 선행학습을 적절히 법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그런다고 해서 사교육이 억제되진 않을 거라는 의견도 신문은 동시에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