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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원희룡 "나경원과 연대설, 진전 없이 더 거론 안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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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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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29일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내가 그 부분을 거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나 후보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결선투표 연대설'에 대해 원 후보는 지금까지 "언제든지 협력은 열려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나 후보는 선을 그어 왔다. 나 후보는 이날도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원 후보와의 연대설에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한편 한동훈 후보가 제기한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자기는 예외이고 자기만 살 줄 알고 미끼를 덥석덥석 무는 정치적인 미숙함과 순진함"이라면서 "내가 그것을 온몸으로 (막아내서 당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야당은 특검 낚시질을 통해 자중지란, 당정 충돌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역사의 경험을 모르는 분들은 그 부분부터 다시 공부하고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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