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 인지 감수성 자가 진단'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교육 공동체가 성 인지 감수성을 스스로 진단하고, 성차별적 요소를 점검해 평등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진단 문항은 현장 교사와 전문 기관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5개 영역 12개로 제작됐다.
5개 영역은 성별 고정관념, 성차별 문화와 사회구조, 성폭력에 대한 통념과 인식, 온라인 성 인지 감수성, 성평등 실천 의지 등이다.
학생, 교직원, 보호자는 시교육청·학교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문항 응답 완료 후 즉시 진단 결과와 상세 해설을 확인 가능하며, 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에 필요한 정책 제언도 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 인지 감수성을 높여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성차별 없이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교육 공동체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에 이뤄진 진단에서는 학생 5천892명, 교직원 3천516명, 보호자 5천790명 등 총 1만5천198명이 참여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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