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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전문가기고]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위한 전략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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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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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업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지속가능성 목표 및 이니셔티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전 세계 미로 같이 펼쳐진 다양한 지속가능성 규제를 파악하고 준수해야 한다.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기업 스스로 직접 통제할 수 없는 탄소 배출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히타치 밴타라가 1000개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탈탄소화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가 전체 탄소 발자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이 조직의 전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로 답한 기업이 1/3에 불과했다.

◆탈탄소화 위한 핵심 요소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탈탄소화, 최신 기술 및 솔루션 활용, 대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운영, 플랜트 및 장비 확보 등이 요구된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일반 상업용 건물과 비교해 바닥 면적당 10~15배의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한다.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스토리지 뿐 아니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와 데이터 센터의IP트레픽을 처리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데이터센터는 열 분배를 고려하지 않고 구성된 경우가 많다. 핫스팟으로 인해 냉각 시스템에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에너지 비용은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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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데이터센터 공간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탈탄소화의 경제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ESG 및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 지속가능성 추진을 위해 기업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자체 친환경 모범 사례를 구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 비용이 낮아지고 탄소 보상의 필요성이 최소화 돼 비용이 절약된다. 다음으로 풍력, 태양광, 기타 자원을 통해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할 수 있다. 히타치 밴타라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5년 된 스토리지 인프라를 갖춘 4,999TB(테라바이트) 용량의 데이터센터는 33만6090파운드의 탄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신 친환경 현대화 기술을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11만7632파운드로 65%나 줄일 수 있다. 10년 된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센터는 71만8804파운드에서 9만795파운드로 무려 87%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인프라, 검증된 솔루션 선택해야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비즈니스적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앞서가는 기업은 비용 절감, 성장 가속화, 고객과 직원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히타치 밴타라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벤더이다. 데이터센터, 사무실, 공장의 탈탄소부터 새로운 저탄소 인프라 개발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치하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은 기존의 문화, 기술, 프로세스를 모두 바꿔야 한다. 친환경 투자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기업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변화를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지금 당장 ‘충분히 괜찮은’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솔루션을 검토해야 한다. 제품과 IT 경제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접근 방법을 변화시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목표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미래의 이익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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