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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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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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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의학·산업적 활용 정보 공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조기 활성화 노력


방사선의 의학적·산업적 활용 방안을 높이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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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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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위원소의 의학적·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와 연구기기 공동 활용, 인재 양성 지원,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 간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해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 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공공기관으로서 2026년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2027년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완공에 맞춰 적극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부산을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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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공동 워크샵을 개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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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기장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지역이 될 뿐 아니라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개발해 끊임없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동위원소 관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장이 세계적인 방사선 허브로 변모하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기장에서 방사선의료 세계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연구원의 기술력과 산업화 노하우를 결집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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