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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단독]JTI코리아, 희망퇴직 단행…"특별위로금에 얼리버드 신청 1천만원 지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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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특별 희망퇴직…"성장동력 확보 위해 영업조직 개편"

"희망퇴직 직원에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경력 전환 지원 노력 최선"

뉴스1

JTI 로고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글로벌 담배 기업 JTI코리아가 특별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지난 26일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공지했다. JTI코리아는 영업조직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JTI코리아 측은 "다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조직의 조직개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기본 법정퇴직금 외에도 △얼리버드 지원금 △특별위로금 △근속년수에 따른 추가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오는 7월3일 오후 6시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은 1000만원의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특별위로금은 '근속년수+20'에 6월 급여 기준 월급(기본급+식대)을 곱한 금액이 주어진다. 여기에 근속년수가 11년 이상인 경우는 5000만 원, 근속년수가 21년 이상인 경우는 2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다만 희망퇴직자가 공지일인 26일 기준으로 만 55세 이상인 경우면 특별퇴직위로금 총액은 2024년 10월부터 정년(만 60세)에 도달하는 달까지의 개월 수와 월급을 곱한 금액 한도로 지급된다.

또 이외에도 전직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9월30일 이전에 다른 곳에 취업하는 경우에는 해당취업일 전일 또는 신청한 날짜로 사직하게 된다.

JTI코리아는 희망퇴직 실행에 따라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JTI코리아는 "특별희망퇴직 참여 결정을 내려준 직원에게는 퇴직 위로금 등 충분한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제2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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