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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GM·닛산 제쳤다”…현대차그룹,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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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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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신차 품질조사에서 GM·닛산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8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우수한 점수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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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크루즈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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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 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신차 구매자가 3개월간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 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GM(17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되 디자인, 인포테인먼트와 주행보조·안전 기능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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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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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며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고,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일반 및 전체 브랜드 4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184점으로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 대비 48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고급 브랜드 중 3위에 등극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도 기아 K3(현지명 포르테)가 6년 연속 준중형 세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아 카니발은 2년 연속 미니밴 1위, 제네시스 G80가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부문 1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 부문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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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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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맞춰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으로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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