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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소리 질러" 호텔 수영장 BBQ파티에 DJ쇼 벌써 '핫여름'[Weekend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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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멕시칸 스타일 '풀사이드 바비큐'
반얀트리, 참숯 그릴에 구운 육즙가득 바비큐 곧 출격
제주신화월드 내달 밤하늘 화려한 조명에 EDM 풀파티


파이낸셜뉴스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인피니티풀에서 버블파티가 열리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아일랜드' 야경 아난티·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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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벌써부터 호텔 수영장이 북적이고 있다. 호텔업계도 이에 맞춰 풀파티나 바비큐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투숙객 발걸음 잡기에 나섰다.

27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지난 3월 22일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2만 명이 넘어섰다. 이는 이른 무더위 덕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별로 어쿠스틱 밴드를 초청하는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휴양지 스타일로 풀 사이드바 메뉴를 개편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7월 5일 첫 개최되는 풀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컨셉 하에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로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라이빗 풀 파티는 선베드, 카바나 등의 전용 좌석을 제공하며, 모든 입장객들은 프리미엄 데낄라 '패트론'으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수영장을 앞당겨 오픈한 곳들도 많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도 때 이른 더위에 루프탑 야외 수영장을 평소보다 보름 앞당겨 개장했다. 특히 올해는 신라스테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루프탑 야외 수영장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와 석양을 조망할 수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메종 글래드 제주도 이국적인 분위기 속 힐링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을 4월 말부터 프리 오픈했다. 이곳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 풀'과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의 '인피니티 풀' 2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물놀이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카바나, 선베드, 자쿠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서울의 중심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과 풀사이드 바비큐도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는 야외 수영장을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와 손잡고 시그니처 수공 기법인 풀라드 인트레치오 패턴으로 물들여 오픈했다. 이와 함께 '풀사이드 바비큐' 운영이 시작돼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무제한 드링크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멕시칸 스타일의 그릴 요리와 시푸드 존이 준비되어 매력을 더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또 다른 수영장 명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식 공간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지난달 개장했다. 이곳은 남산의 상쾌한 전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숲속에서 최고 32°C까지의 온수시설이 전면에 설비돼 초여름 및 선선한 날씨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메인 풀 옆에 마련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은 성수기 시즌에 맞춰 참숯 그릴에 구워낸 육즙 가득한 바비큐 메뉴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도 제주 밤하늘 아래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하는 풀파티를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신화관 인피니티 풀에서 진행되는 이 파티는 EDM과 하우스 뮤직, K-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DJ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불꽃놀이가 더해져 풀파티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와 '빌라쥬 드 아난티'의 명소 인피니티 풀도 문을 열었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는 호텔 운영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 전용 인피니티풀을 야간 개장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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