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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 'CHORAL II' 공연...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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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문화뉴스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의 'CHORAL II' 공연 / 사진 = KBS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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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지은 기자] KBS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CHORAL II'가 개최된다.

지난 3월 첫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종교합창곡 베르디의 레퀴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이탈리아의 벨칸토(Bel-Canto) 창법이 돋보이는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표현한 종교 음악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장면을 묘사한 중세 라틴어 시 'Stabat Mater Dolorosa'에 기초하고 있다.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한 로시니의 작곡 스타일이 종교 음악과 융합되어 풍부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이 작품은 총 10개의 부분으로 나뉘며, 각각의 부분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합창과 솔로 파트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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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승직,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 사진 = Teresa Rothwangl, KBS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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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승직,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협연자로 무대를 꾸미며, 안양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함께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2024년 KBS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는 종교 음악의 심오한 아름다움과 인간적인 감정을 선사하고, 인류의 보편적인 슬픔과 희망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에서 수십 년 간 무대에 선 정명훈 지휘자가 이탈리아 작곡가 고유의 화려하고 극적인 창법과 종교적 슬픔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고, 시야 방해석을 포함한 보류석까지 추가 오픈했으나 그 또한 모두 매진 상태다. 취소 티켓에 한해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뉴스 / 이지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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