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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볼리비아 3시간 천하…국민 냉소 속 막내린 '라이브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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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령관, 병사·장갑차 동원해 대통령궁 기습 점거

대통령 억류하고 유튜브로 반란 과정 버젓이 생중계

해군·공군에 무시당해…체포 뒤 "대통령 자작극'"주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대낮에 버젓이 이뤄진 볼리비아의 쿠데타 시도는 처참한 실패로 막을 내렸다.

수도 라파스 도심 대통령궁에 무장한 군인과 장갑차를 투입해 대통령을 억류했지만 아무 명분도 지지를 얻지 못한 채 해산당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라파스 시내 무리요 광장에 진압복을 갖춰 입은 일군의 병사들이 집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