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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바이든vs트럼프 TV 토론 D-1…유권자 74% "선거 결과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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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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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내일 첫 TV 토론을 하는 가운데 토론 내용이 선거 결과에 중요하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74%에 달했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미국 CNN 방송은 첫 2024 미국 대선 토론을 주최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20~24일 1천88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74%가 '이번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운동의 성공에 매우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체 68%의 응답자가 이번 토론이 선거 운동의 성공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당층 응답자 기준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64%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56%가 각각 이번 토론이 각 후보의 선거운동의 성공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68%는 TV 토론 전체나 일부를 생방송으로 볼 것 같다고 답했으며 토론 뒤 편집된 짧은 동영상을 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75%가 그렇다고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는 첫 TV토론에 대해 평가하는 코멘트를 볼 것 같다고 말했다.

AP통신의 이런 여론조사는 상당수 유권자가 TV토론에 관심이 있으며 TV 토론이 대선 승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두 후보의 호감도는 모두 30%대로 낮게 조사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호감도는 39%였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38%였다.

나아가 유권자들은 민주당 및 공화당 대선후보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확정된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의 2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내정된 것에 대해서는 전체의 30%만 만족한다고 각각 응답했다.

김주영 기자(chu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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