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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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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러닝메이트·보좌진 파견에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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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이 당헌·당규상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임을 공표하고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윤상현 후보 등 당 일각에서는 이것이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 위반이라며 선관위의 판단을 요청했다.

이에 당 선관위가 해당 사안을 논의한 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0명 가운데 자격심사를 통과한 이들 8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이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자격심사에서 탈락했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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