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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맨발로 행패 부리고 경찰에 발길질까지…'대마 양성' 20대 외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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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채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길질을 한 외국인이 붙잡혔다.

2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2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맨발로 서성이다 슈퍼마켓에서 팔던 신발을 신고 가려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를 목격한 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는데, A씨는 경찰에게도 이유 없이 발길질을 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 "혼자서 대마를 했다"고 진술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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