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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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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누적수익률 22%… 테스트베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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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투자 알고리즘이 전체 업종에서 누적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이 운용 중인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중 하나가 누적수익률 21.9%를 기록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스콤에서 진행 중인 제22차 테스트베드 시스템 심사를 통과한 전체 141개 알고리즘(적극 투자형 기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핀테크 업체 중에선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파운트는 올해 하반기 진행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에 대비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총 9개의 알고리즘을 운용 중이다.

이중 ‘파운트_아시아기술주Focus(ETF)’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산업군에 투자하는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은 작년 12월 11일부터 운용을 시작한 후 전날까지 누적수익률 21.9%(적극 투자형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누적수익률은 17%로, 파운트의 알고리즘이 4%포인트 웃돌았다.

또 미국 테크기업과 글로벌 하이엔드 소비재 섹터 중심에 투자하는 ‘파운트_테크&하이엔드(ETF)’의 누적수익률도 16.8%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고 파운트는 설명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여러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쌓은 금융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파운트 알고리즘의 분석력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연금,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한 자문 및 일임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에서도 연착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운트는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현대차증권, 메트라이프, 한화생명 등에 펀드 및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초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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