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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래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정부에서도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할 예정이라 하고,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이 상황에서 미래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민간 연구소인 저출산 정책 연구소에서는 출산의 순환과정의 첫 단계는 결혼이 증가하여야 한다는 점이라는 부분에 착안하여 결혼장려 정책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여 결혼 장려를 위한 정책 모델링을 시작했다.
저출산 정책연구소는 첫 번째 정책으로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저출산 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정책 모델링을 위한 배경조사 과정에서 조사대상 미혼 남녀들이 이성을 소개받거나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경로로 결혼정보회사를 생각하고 있지만, 10명 중 7명이 결혼정보회사 가입비가 부담되어 가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을 하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저출산 정책연구소는 연구예산 일부를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으로 결혼정보회사에 지급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결혼정보회사는 최소 50%에서 최대 무료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출산 정책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블리에 결혼정보를 비롯하여 전국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결혼정보회사들과 사업 협약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저출산 정책연구소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비 보조금 예산이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은 협약 결혼정보회사나 저출산정책연구소를 통하여 진행 가능하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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