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베트남·필리핀·인니 단체관광 비자 확대 2년 연장”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춤을 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정부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3개국의 단체관광 비자 대상 확대 시범운영 기간을 2년 동안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6월 27일부터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자 신청이 간소화된 단체관광 비자의 발급 대상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일반 여행객까지 확대 운영해왔다.

1년간의 시범 운영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2만3781명이었던 3개국 단체관광 입국자는 제도 시행 후 하반기에 4만739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는 전년 하반기보다 많은 5만6427명이 입국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불법취업 등을 위한 단체 이탈 사례도 발생해 2023년 하반기 평균 이탈률은 0.2%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2년간 연장하면서,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관계부처 및 관광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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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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