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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부산 신세계아울렛, 11년만에 리뉴얼 확장…"부울경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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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오픈…영업면적 54% 넓히고 브랜드 100여개 추가

7월25일 채용박람회…"지역대표 쇼핑 랜드마크 도약"

뉴스1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신규 확장부에 조성되는 센트럴 플라자 조감도(신세계사이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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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사이먼은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 뒤 11년 만에 첫 대규모 리뉴얼 확장 오픈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750만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아우르는 새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할 방침이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 8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이자 부산 1호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문을 열었다. 영업면적 약 3만3100㎡(1만 평) 규모에 17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옮긴 듯한 이국적 외관으로 '부산 속 이탈리아'라는 별칭과 함께 연간 약 450만 명이 찾는 쇼핑과 관광 명소로 지역민들 사랑을 받았다.

부산에서도 교외인 기장군 장안읍에 있어 지난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구매 회원 중 울산·경남 등 광역 상권 고객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울산, 경남, 경북 지역까지 도심 속 도로 혼잡을 피해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수도권 쇼핑센터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공간 경쟁력을 갖추고, 750만 부울경 상권 새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번 확장으로 영업면적은 기존보다 약 54% 넓어진 5만1480㎡(1만5600평)이 된다. 수도권 주력 점포인 여주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맞먹는 규모다. 브랜드는 새로 100여개를 유치해 수도권 아웃렛 수준의 270여개 풀 라인업 브랜드를 선보인다.

1만8512㎡(5600평) 규모 새 쇼핑 공간 확장과 함께 기존 공간을 리뉴얼한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1752㎡(530평)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가 입점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식음(F&B) 브랜드 11곳을 지역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유치한다.

기존부도 리뉴얼해 약 5289㎡(1600평)의 전국 최대 규모 골프 전문관을 조성한다. 아동과 리빙, 슈즈, 잡화, 주얼리 등 장르별 조닝을 통한 6개 전문관을 새롭게 만들어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안한다. 장르마다 엄선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설계엔 세계 최고층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사업을 총괄한 글로벌 기업 아카디스가 참여한다.

공용부 공간 절반 이상을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유럽 관광명소를 모티브로 조성한 특화 공간을 새로 마련해 고객이 쇼핑과 함께 휴식,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오픈형 '리테일 테라피' 공간을 구현한다.

신세계사이먼은 7월25일 기장군청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정주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무료 법률상담, 지역 행사와 축제 지원 등 지역발전 후원을 지속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브랜드부터 공간, 콘텐츠까지 지역 최고 수준을 선보이기 위해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역량을 집결했다"며 "'최초'와 '프리미엄'의 DNA를 심어 부울경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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