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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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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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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26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후반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해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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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지난 1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에 3대 지수가 함께 올랐다.

엔비디아는 장중 2.7%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해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아마존은 창사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했다.

5거래일 만에 일제히 상승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일비 87.50p(0.49%) 상승한 1만7805.16으로 마감했다. 18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1만7862.23에 불과 57.07p만 남겨뒀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60p(0.16%) 오른 5477.90으로 올라섰다. S&P500도 9.13p만 더 오르면 이전 사상 최고치와 같아진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상승 폭이 미미했다. 다우는 15.64p(0.04%) 오른 3만9127.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는 지난달 17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4만3.59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875.79p 더 올라야 한다.

이날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기는 했지만 업종별로는 흐름이 저조했다.

재량적소비재가 1.98% 오르며 큰 폭으로 올랐고, 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각각 0.37%, 0.1% 올랐을 뿐이다. S&P500 내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내렸다.

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


아마존은 이날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아마존은 7.27달러(3.90%) 급등한 193.61달러로 마감해 마감가 기준 시총이 2조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약보합 마감한 시총 4위 알파벳과 시총 격차를 280억달러로 좁혔다.

알파벳은 0.15달러(0.08%) 밀린 183.88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2조295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이틀 연속 상승


엔비디아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전일비 3.49달러(2.77%) 급락한 122.6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마감을 약 한 시간 앞두고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0.31달러(0.25%) 오른 126.40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에서는 다시 하락세다. 1.5% 내린 124.48달러로 떨어졌다.

엔비디아에 HBM(고 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 가운데 한 곳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이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압도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한 것이 엔비디아 주가를 함께 끌어내렸다.

마이크론은 정규 거래를 1.24달러(0.88%) 오른 142.36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8.00달러(5.62%) 급락한 134.36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안, 23% 폭등


리비안을 비롯한 전기차 종목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폭스바겐이 25일 장 마감 뒤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종목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리비안은 2.78달러(23.24%) 폭등한 14.74달러로 올라섰고, 루시드도 0.10달러(4.00%) 급등한 2.6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9.02달러(4.81%) 급등한 196.37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하루 만에 반등


국제 유가는 이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21일 하락, 24일 반등, 25일 하락, 26일 상승 등 매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은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작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4달러(0.28%) 상승한 85.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7달러(0.09%) 오른 80.9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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