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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 · 외국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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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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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국적별로 한국인 여성 1명과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 3명에 추가로 신원을 확인한 11명까지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습니다.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한 신원 확인은 화재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8명입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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