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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허웅, 전 여자친구 공갈·협박으로 고소…“폭행 당했다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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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부산 KCC 허웅은 우승 이후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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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공갈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26일 소속사 에스팀은 허웅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이런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허웅은 2021년경 A씨와 이별했다. 이후 A씨는 허웅과 만남 당시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 변호사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오랜 시간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해 결국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3년생인 허웅은 ‘레전드 농구선수’로 알려진 허재의 큰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다. 동생은 수원 KT의 주전 가드인 허훈이다. 이 형제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팬덤까지 보유한 농구계 스타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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