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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용종보험에 이어 저축보험도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네이버페이와 교보, 삼성, 한화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가 27일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축보험은 보장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 때 목돈을 마련하는 상품이다. 만기시 계약자의 적립금은 소비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노후준비가 필요한 경우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 150만 원 이하,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플랫폼을 통해 저축보험에 가입할 경우 3개 생보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 자동차보험은 플랫폼에서 가입시 각 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비싸져 소비자의 참여 유인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다음달 중 출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의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된 후 5개월간 약 370만 명이 서비스 페이지에 방문했다. 이 중 49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실제 보험계약 체결 건수는 4만6000건이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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