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랩지노믹스, 큐디엑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랩지노믹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26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IR)을 통해 미국 클리아랩(CLIA Lab) 큐디엑스(QDx)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는 오세진 랩지노믹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 조정희 랩지노믹스 USA 대표, 팀 리치(Tim Rich) QDx 대표가 맡았다.

오 상무는 "작년 미국 진출의 포석이 되는 100위권 수준의 클리아랩을 인수했고 해당 규모 클리아랩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없는 상태"라며 "국내 유일하게 대형 클리아랩을 운영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분자 진단, 차세대염기서열(NGS),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PGS) 등의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NGS기반 산전 기형아 검사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다양한 질병 진단, 예방, 모니터링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오 상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국 시장에 국내 제품을 판매 및 서비스하는 기업이 되고 미국 통로를 열어갈 것"이라며 "클리아랩과 함께 코로나19 당시의 최고 매출을 뛰어넘는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진단 서비스와 신규 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I 진단을 활용하기 위해 QDx와 협업 중이며,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와도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관련 질환과 여성질환에 대한 신규 진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 또는 협업관계 구축도 고려 중이다.

조 대표는 "QDx의 성공적인 인수 이후 서부의 두번째 클리아랩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클리아랩 인수를 통해 암 진단 등 다양한 진단영역에 진입하고 외형확대 및 규모의 경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치 대표는 "큐디엑스는 24~48시간 내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경쟁력을 가졌으며 디지털병리와 AI를 도입해 더 정밀하고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동북 지역의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랩지노믹스와 새로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