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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119복합타운’ 조성…10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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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 등이 26일 충남 청양군에 조성 중인 119복합타운 신축현장을 찾아 119항공대 격납고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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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교와 소방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 소방 관련 시설이 집적된 119복합타운이 오는 10월 충남에서 문을 연다.

충남소방본부는 청양군 비봉면 일대 38만여㎡ 부지에 조성 중인 충남119복합타운이 10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충남119복합타운은 모두 10개동으로 조성돼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소방 관련 기관과 시설이 한 곳에 집약된 복합시설이 건립되는 건 처음이다.

충남소방본부는 119복합타운을 대형화되고 복잡해진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문 소방 인력 양성과 특성화된 소방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 시설을 광역 단위 소방행정서비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충남119복합타운은 2021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4일 준공 승인을 마친 상태다. 충남소방본부는 향후 시설점검과 기관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10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119복합타운 운영에 들어간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날 119복합타운 신축 현장을 방문해 “오랜 시간 공들인 119복합타운 가동을 눈앞에 두게돼 기대가 크다”며 “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도민 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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