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5시31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도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저급한 무력시위와 군사적 위협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에 이어 오늘 아침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며 "추가적인 도발 행위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남북은 상호 적대적 언행을 반복하면서, 강대강 대립 상황을 지속 증폭시키고 있다"며 "지금 상황은 상호충돌의 빌미만 만들어진다면 바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적대적 대립 상태"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반도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깊어지고 있고,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남북당국은 더 이상 한반도가 위기상황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실효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북간 대화채널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의 위기 국면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원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