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북한 '오물 풍선'이 하늘길 막았다… “새벽 인천공항 이착륙 차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지난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의 여파로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의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4시 44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의 이착륙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공사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갈 경우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북한은 24일 밤에도 오물 풍선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의 풍선이 낙하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