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비싼 과일값에 도매법인은 웃는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이상기후로 과일값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가락시장 5개 도매법인이 20%대의 영업이익을 낸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도매시장 유통망은 출하자에서 도매법인, 중도매인,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로 이어지는데요.
최근 도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유통 구조가 농산물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출하량 자체가 줄어 수익이 줄고 소비자들은 과일값 부담에 소비 자체를 줄이고 있죠.
이렇다 보니 중도매인들은 과일을 찾는 소매상을 찾기 어려운 실정인데요.
반면 도매법인들은 과일 과격 등락과 상관없이 경매가에 따라 최대 7%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가와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수료 수입을 올리는 건데, 가락시장 5대 법인과 강서시장 서부 청과는 사기업과 사모펀드가 대주주이고요.
한국은행은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공급 채널 다양화 등을 제안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귀농이나 귀어, 귀촌한 인구수가 2년째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귀농인은 1년 전보다 17%, 귀어는 27%, 귀촌은 5% 줄었는데요.
가구주 평균 연령도 모두 낮아졌고, 60대 고령층에서도 귀농 인구가 줄었습니다.
최근 60대 고령층의 고용률이 오르고 전입신고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기회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사기성 광고나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테무는 신규 회원이면 최신 게임기나 핸드폰을 999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를 냈지만 사실상 허위광고였는데요.
신규 회원 수십 명을 가입시켜야 하는데다, 각 제품의 판매 수량은 선착순 1개에 불과했습니다.
알리 역시 유료 멤버십인 '알리 VIP 무료 체험'이 실제로는 무료가 아닌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요.
낚시성 광고도 부지기수인데, 노트북 등 고가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실제로는 노트북 케이스 등 저가 액세서리 제품만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리와 테무에 대한 전자상거래 위반 사실을 확인한 공정위는 조만간 제재 심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상일보입니다.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지자체들이 긴급 안전 점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일차전지와 축전지 제조 업체 37곳과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설 58곳을 우선 점검할 예정이고요.
광주시는 이번 참사와 관련한 유사 시설 28곳을, 경북도도 이차전지 관련 시설 74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신문은 리튬 전지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 상당수 위치한 울산시가 아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서둘러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라일보입니다.
제주 여행에 대한 내국인 관심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행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 여행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 방문 점유율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내놨는데요.
각종 지표에서 제주에 대한 여행객 관심이 크게 줄어든 걸로 나타났고요.
제주 여행이 침체한 사이 강원도가 반사 이익을 누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제주는 여전히 내국인이 선망하는 국내 여행지이지만 점차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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