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 갈 기업 찾습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기부, 비반 2024에 K스타트업관 운영

사우디 중기청 주관 행사…14만명 참관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 EWC에도 파견

우승시 100만달러 상금에 현지 진출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4’와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 ‘EWC’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데일리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비반 2023’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반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4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올해 전시회는 스타트업 전시와 ‘시장’, ‘이커머스’ 등 9개 주제의 포럼으로 구성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비반 2023’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올해도 K스타트업 통합관을 통해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

올해는 비반 기간 중 결선이 개최되는 EWC에도 국가대표를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상위 100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비반 2024 개최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4 글로벌(세계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 시에는 총 100만 달러의 상금(단계·분야별 상금 총합)과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 스타트업인 토닥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코리아(EWC 한국 예선)’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EWC 코리아를 통해 비반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개사와 EWC 글로벌에 진출할 한국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한 번에 선발한다. EWC 코리아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해 상위 10개사에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한다. 그중 상위 3개사는 한국 대표로 EWC 글로벌에 진출하게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